백퍼센트의 메인보컬 록현의 팬카페인 '제스트 록현'의 팬들이 10월 4일 카페개설 1주년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NGO단체인 사단법인 위드아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명을 살리는 우물 건립 프로젝트 [I am "샘"]에 동참하여 록현의 이름으로 된 2호 우물을 기증한 것이다.

이 공동우물은 캄보디아의 뿌레이벵주 썸무라옹 마을에 기증되었으며, 오염된 식수와 부족한 상수도 시설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과 심각한 식수난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마을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위드아시아 관계자는 '제스트 록현' 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깨끗한 물을 선물받은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너무도 기뻐하였다며 팬분들의 의미있는 기부로 조금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다는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번 우물 기부는 올해 초 있었던 록현의 24번째 생일 기념 우물기부에 이은 두 번째 우물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에 록현의 팬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심성의 록현군을 닮아 세상에서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카페개설 1주년(1004데이)을 맞아 록현군의 이름으로 뜻깊은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록현은 현재 10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100% 2014 JAPAN FAII in LIVE>와 새로운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올 여름 <니가 예쁘다>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여심사냥에 성공, 상큼한 남친돌 이미지로 색다른 인상을 남겼던 백퍼센트.

그동안 추구해오던 백퍼센트 특유의 강렬하고 남성다운 퍼포먼스를 뒤로하고 여심잡는 상큼한 남친돌 컨셉으로 깜짝 컴백해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박력 칼군무에도 불구, 반전있는 상큼발랄 남친돌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록현이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배만섭 기자, teuss@)